“곧 품절”…에릭·박유천, 예비 신랑된 아이돌

  • 등록 2017-04-17 오전 9:27:28

    수정 2017-04-17 오전 9:27:28

에릭, 박유천(사진=이데일리DB)
[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아이돌 멤버들이 ‘품절 대열’에 합류한다.

그룹 신화 리더인 에릭은 17일 공식 SNS를 통해 나혜미와 결혼을 발표했다. 두 사람은 올해 7월1일 서울 한 교회에서 비공개 결혼식을 올린다. 신혼 여행은 스케줄을 고려해 결혼 후 짧게 다녀올 예정이다.

에릭은 “19년 동안 신화의 멤버로 활동하면서 팬 여러분들 덕분에 많은 사랑을 받았다”면서 “앞으로는 더욱 안정된 마음으로 열심히 활동하면서 여러분의 사랑에 보답하겠다. 항상 감사하는 마음으로 서로를 배려하고 존중하며 잘 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두 사람은 연예계 선후배로 친분을 이어오다 연인으로 발전했다. 2014년 첫 열애설 당시엔 만남을 부인했다. 지난 2월 두 사람의 관계를 인정해 공개 연인이 됐다.

올 9월 10일에는 JYJ 박유천이 결혼할 예정이다. 예비신부는 3세 연하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인 황하나 씨다. 소속사는 ‘일반인 여성’이라고 표현했지만, 연예인 버금가는 미모로 잘 알려진 SNS 스타다. 결혼 보도 이후 황 씨는 SNS에 박유천을 의미하는 미키마우스 이미지를 게재하는 등 예비 신부의 기쁨을 마음껏 드러내고 있다.

에릭과 박유천은 한 시대를 풍미한 아이돌 멤버다. SM엔터테인먼트 소속 가수로 데뷔해 무대 뿐만 아니라 연기로 영역을 확장한 이력도 닮아 있다. 다만 박유천은 동방신기 탈퇴, 성추문 등 다사다난했다. 두 사람이 결혼 이후 달라진 행보를 보여줄지, 혹은 안정된 가정을 발판으로 도약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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