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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신화 리더인 에릭은 17일 공식 SNS를 통해 나혜미와 결혼을 발표했다. 두 사람은 올해 7월1일 서울 한 교회에서 비공개 결혼식을 올린다. 신혼 여행은 스케줄을 고려해 결혼 후 짧게 다녀올 예정이다.
에릭은 “19년 동안 신화의 멤버로 활동하면서 팬 여러분들 덕분에 많은 사랑을 받았다”면서 “앞으로는 더욱 안정된 마음으로 열심히 활동하면서 여러분의 사랑에 보답하겠다. 항상 감사하는 마음으로 서로를 배려하고 존중하며 잘 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에릭과 박유천은 한 시대를 풍미한 아이돌 멤버다. SM엔터테인먼트 소속 가수로 데뷔해 무대 뿐만 아니라 연기로 영역을 확장한 이력도 닮아 있다. 다만 박유천은 동방신기 탈퇴, 성추문 등 다사다난했다. 두 사람이 결혼 이후 달라진 행보를 보여줄지, 혹은 안정된 가정을 발판으로 도약할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