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휴식’ STL, 시범경기서 20승째

  • 등록 2017-03-30 오전 9:47:46

    수정 2017-03-30 오전 9:47:46

오승환(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조희찬 기자]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2017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20승째를 달성했다. 오승환(35)은 휴식을 취했다.

세인트루이스는 3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주피터의 로저 딘 스타디움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전에서 6-2로 승리했다. 세인트루이스는 20승8패로 이번 시범경기에서 내셔널리그팀 중 가장 많은 승리를 거뒀다. 플로리다주에 스프링캠프를 차린 팀 중에서는 뉴욕 양키스(22승 8패)에 이어 2위다.

세인트루이스는 1회말 1사 3루에서 맷 카펜터가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았다. 3회초 피홈런으로 역전을 허용했으나 3회말 덱스터 파울러의 3루타로 동점을 만들었다. 5회와 6회 4점을 더 뽑으며 승리를 확정 지었다.

전날 뉴욕 메츠전에 등판해 2이닝(2 탈삼진 무실점)을 소화한 오승환은 이날 경기에 출전하지 않았다. 오승환은 시범경기에서 6이닝 동안 7탈삼진 3실점 4.50의 평균자책점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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