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키드’측, “임하람 갑작스런 하차, 설명 필요했다” 해명

  • 등록 2016-03-04 오전 10:33:24

    수정 2016-03-04 오전 11:01:14

Mnet 제공.
[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위키드’ 측이 ‘악마의 편집’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케이블채널 Mnet 어린이 서바이벌 프로그램 ‘위키드’ 관계자는 5일 이데일리 스타in에 “‘위키드’에 18명의 어린이가 최종 선발돼 그간 시청자들에게도 18명으로 소개해 왔으며, 하람이도 팀 결정전에서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을 만큼 뛰어난 무대를 보여줬다”며 “하람이의 하차는 그 이후 갑작스럽게 결정된 것이라, 제작진이 충분한 설명 없이 임의로 하람이의 녹화분을 방송하지 않는 것은 시청자와의 약속을 어기는 것이라 판단했다”고 말했다.

전일 방송된 ‘위키드’에서는 지병으로 하차한 임하람의 사연이 반복 등장했다. 이에 일각에선 자극적인 편집이란 비난이 일었다.

또한 어린이들이 동요 보다는 팝송이나 대중가요를 주로 부른다는 지적에 “‘위키드’는 동요를 부르는 프로그램이 아니라, 어른과 아이 모두 즐길 수 있는 2016년판 마법의 성 같은 노래를 만들어 보자는 취지로 기획된 프로그램”이라며 “4일 방송 분의 선곡은 참가 어린이들이 평소에 즐겨 부르는 아름다운 멜로디와 가사의 노래들이었다. 앞으로 팀을 이룬 쌤과 어린이들의 하모니를 더욱 기대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위키드(WE KID)’는 ‘우리 모두 아이처럼 노래하라(WE sing like a KID)’의 준말로, 창작동요대전이 펼쳐진다. 매주 목요일 오후 9시 40분 엠넷, tvN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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