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스타4' 케이티김, 박진형 혹평 vs 양현석-유희열 '호평'

  • 등록 2015-04-05 오후 5:33:52

    수정 2015-04-05 오후 5:35:02

K팝스타4 케이티김
[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케이티김이 엇갈린 평가를 받았다.

5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의 ‘K팝스타 시즌4’(이하 ‘K팝스타4’)에서는 세미파이널 무대가 펼쳐졌다. ‘감성 발라더’ 정승환과 ‘음악 천재 싱어송 라이터’ 이진아, ‘소울 충만 뮤지션’ 케이티 김이 ‘톱3’의 주인공이었다. 우승자가 가려지기까지 단 2번의 무대만 남은 상황. 세 사람은 생방송 무대에 앞서 잔뜩 긴장한 모습을 보여줬다.

첫 번째 주자 정승환이 심사위원 3인으로부터 97, 98, 97점을 받아 극찬을 받은 가운데 등장한 이는 케이티김이었다. “살면서 이렇게 인기 많은 적도, 친구가 많았던 적도 없는데 이렇게 노래하며 응원받는 것이 행복한 일 같다”는 마음을 전한 그는 “내가 어떻게 할 게 없고 그저 열심히 할 수 밖에 없다”며 무대에 섰다.

케이티김의 선곡은 에이미 와인하우스의 ‘Rehab’이었다. 박진영은 “오늘(5일)은 지난 주 보다 더 긴장한 것 같다”며 “목소리가 굉장히 얇게 나온다”고 말했다. 이어 “고음에서 전해지는 풍부한 소리가 전달되지 않아 아쉬웠다”고 덧붙였다. “자기만의 소울도 부족했다”는 아쉬운 평을 들었다. 91점을 받았다.

양현석은 조금 다른 평가를 내놨다. “이 노래를 참 많이 불렀었는데 원곡 느낌을 따라하는 편이었다”며 “케이티김이 얼마나 다르게 부르려고 노력했는지 느껴져서 좋았다”고 말했다. 양현석은 95점을 줬다.

마지막으로 유희열은 “케이티는 ‘케이티 노래다’라고 분명히 알 수 있는 독특한 음색을 가지고 있다”며 “가수가 되기 위한 가장 중요한 요소다”라고 평가하며 96점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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