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찬은 6일 마산구장에서 열린 NC와의 경기 3회초 2아웃 상황에서 안타를 치고 출루한 뒤 3번 타자 필 타석때 2루를 훔쳤다.
이날 경기 전까지 19도루를 기록 중이던 김주찬은 도루 1개를 추가하며 20도루를 기록, 9년 연속 20도루 기록을 달성했다.
충암고를 졸업하고 삼성에 입단한 김주찬은 프로 데뷔 첫 해였던 2000년 4월 25일 잠실 두산전에서 첫 도루에 성공했고, 44도루를 달성한 2004년부터 올 해까지 9시즌 연속 20도루를 달성했다.(공익근무 요원 복무로 2005~2006년 공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