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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는 22일(한국시간) 미국 애너하임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열린 LA에인절스와 경기에서 3번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1-2로 뒤진 9회초 솔로 아치를 그려냈다. 팀은 연장전 끝에 패했지만 추신수는 이날 팀이 올린 점수를 모두 책임지며 존재감을 뽐냈다. 추신수의 이날 성적은 4타수 1안타 1홈런 2타점. 타율은 2할5푼2리를 유지했다.
1회초 1사 3루에서 2루 땅볼로 첫 타점을 올린 추신수는 이후엔 안타를 추가하지 못했다. 4회엔 상대 수비 실수로 출루했으나 2루까지 내달리다 아웃을 당했고 6회도 2루 땅볼에 머물렀다.
약 한 달만에 나온 추신수의 시즌 7호포였다.
그러나 추신수의 동점포에도 불구하고 텍사스는 연장으로 접어든 10회말 다시 점수를 뺏기며 2-3으로 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