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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특은 28일 오전 서울 대학로 예술가의 집에서 문화부 주최로 열린 `문화재정 확충을 위한 대토론회`에 참석했다.
이특은 토론 중 모두발언을 통해 "지난번 SM타운 콘서트가 우리만의 축제가 되지 않을까 걱정했었다"며 "많은 분이 관심을 가져주셔서 고마웠다"고 입을 열었다.
이특은 "하지만 문화강대국으로 자부심 많은 프랑스가 우리가 성공하니까 생각보다 별로였다는 기사도 있었다"며 "이런 지적은 배가 아파서 그런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특은 "예전에는 국가가 서로 총칼로 견제했지만 지금은 문화로 서로 견제한다"며 "정부에서도 문화부분에 지원을 강화해주시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당시 2회 공연에 1만4000명의 유럽 팬들이 공연장을 찾았고 프랑스 국영방송 2TV를 비롯해 약 20개의 유럽 매체가 현장의 열기를 취재하며 K-POP의 유럽진출에 놀라움을 나타냈다.
그러나 프랑스의 대표적인 일간지 르 몽드는 SM타운 공연 이후 "음악을 수출 가능한 제품으로 만든 제작사의 기획으로 만들어진 소년소녀들이 역동적이고 긍정적인 국가 이미지를 팔고자 하는 한국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아 유럽에 진출한 것처럼 보인다"고 지적해 논란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