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작' 조정석·신세경, 약속의 '몽우' 재회…"아슬아슬 멜로 텐션"

  • 등록 2024-02-09 오후 4:40:44

    수정 2024-02-09 오후 4:40:44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tvN ‘세작, 매혹된 자들’ 조정석과 신세경이 3년 만에 ‘몽우가 내리는 날 다시 보자’라는 약속의 재회를 한다.

‘세작’
tvN ‘세작, 매혹된 자들’(연출 조남국 극본 김선덕 기획 스튜디오드래곤 제작 씨제스)은 높은 자리에 있지만 마음은 비천한 임금 이인과 그를 무너뜨리기 위해 세작(첩자)이 된 여인의 잔혹한 운명을 그린 이야기. 상상력에 기반을 둔 픽션 사극으로, 신분을 감추고 비밀이나 상황을 몰래 알아내어 정보를 제공하는 첩자 ‘세작(細作)’을 소재로 한다.

7회 방송에 앞서 이인(조정석 분)과 강희수(신세경 분)가 3년 만에 몽우(자욱한 가랑비)를 맞으며 조우한 스틸이 공개됐다. 앞서 뒷배를 만들지 말라는 이인의 시험을 영리한 기개로 돌파한 강희수는 “너는 내 사람이다. 내 너를 지켜주마”라는 이인의 말에 가슴이 철렁이면서도 복수를 향한 마음을 다잡은 상황.

쏟아지는 몽우 속에서 약속한 재회를 한 이인과 강희수가 눈빛부터 달라진 미묘한 기류를 보였다. 과거 강희수는 이인과 첫 대국에서 승리한 후 그가 가장 아끼는 별호 ‘몽우’를 건네 받았다. 이어 두 사람은 “몽우가 내리는 날, 여기 이 자리에서 다시 보자”라는 약속을 가슴에 깊이 새겼다. 이인은 묵직한 표정으로 강희수를 바라보고 있다. 이 애틋한 눈빛에서 지난 3년 간 겪었던 지독한 고통이 강희수를 잃었던 것에서 비롯된 것은 아닐지, 강희수를 향한 본능적 끌림이 엿보인다.

반면 이인을 향한 강희수의 눈빛에서 감정의 동요가 일기 시작했다. 3년 전의 세작 사건 이후 마음을 다잡고 오직 복수를 위해 달려온 강희수이지만, 몽우와 함께 눈 앞에 나타난 이인을 보자마자 눌러왔던 감정이 폭발한 것. 심장이 쿵 내려앉은 듯 흔들리는 눈빛으로 이인을 바라보는 강희수와 그런 강희수를 흔들림 없이 마주 보는 이인의 모습이 보는 이의 가슴까지 벅차게 한다.

tvN ‘세작, 매혹된 자들’ 제작진은 “오늘(9일) 7회 방송을 기점으로 이인과 강희수의 아슬아슬한 멜로 텐션이 몽우와 함께 더욱 폭발할 것”이라며 “숨 막히는 사랑과 복수의 암투로 더욱 휘몰아칠 두 사람의 서사를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세작, 매혹된 자들’은 설 특집 금토일 파격 편성으로 2/9(금) 오후 9시 20분 7화, 2/10(토) 오후 9시 20분 8화, 2/11(일) 오후 9시 20분 9화와 10화가 연속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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