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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현 KBO 전력강화위원장은 12일 “류중일 감독, 대표팀 코치진과 함께 최대한 더 경기를 지켜보고 교체 선수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시안게임 4연패를 노리는 대표팀은 현재 부상 선수가 여럿 나오면서 대체선수 선발이 불가피하다. 일단 발목 수술 시즌을 일찍 접은 이정후(키움)를 대신할 선수를 뽑아야 한다. 현재 삼성 김현준, 롯데 윤동희, 김민석, 한화 문현빈 등이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구창모가 아시안게임에 나서지 못한다면 대체 선수로는 SSG 오원석, NC 김영규, KIA 윤영철 등의 이름이 거론되고 있다. 투수 대신 야수를 추가로 뽑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는 중이다.
아마추어 선수로는 유일하게 대표팀에 승선한 우완 투수 장현석(마산 용마고)도 최근 팔꿈치 이상설 나돌았다. 다행히 최근 KBO와 함께 실시한 메디컬테스트에서 큰 문제가 없다는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에는 투구를 재개했고 곧 연습경기에도 등판할 예정이다.
대표팀은 오는 23일 소집돼 고척스카이돔에서 첫 훈련을 시작한다. 이후 26일 연습 경기로 조직력을 가다듬은 뒤 28일 중국 항저우행 비행기에 오른다. 첫 경기는 10월 1일 홍콩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