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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BA는 스위스 제네바에 위치한 글로벌 축구 비즈니스 석사과정 교육기관으로, 지난 2017년 설립됐다. 연맹은 올해 2월 FBA와 상호 협력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또 FBA 석사과정을 이수하는 수강생에게 K리그 현장 실습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에 진행한 FBA 11기 수강생들의 학술 프로젝트는 연맹을 포함해 포르투갈 축구연맹,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라리가), 올림피크 리옹(리그1), 포르튀나 시타르트(에레디비시) 등 전 세계 주요 축구 단체들이 참여했다.
수강생들은 지난달 22일 포르투갈 리스본의 노바 대학교에서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이들은 K리그 관중들의 설문조사 자료 및 각종 수치, 타 리그 사례 조사 등을 토대로 ▲여성 관중 티켓 정책 ‘걸스 나잇 패키지’, ▲K-인플루언서 통합 마케팅, ▲K-POP 아이돌 이벤트 기획, ▲유방암 예방 캠페인 연계 등 다양한 전략을 소개했다.
한편 연맹은 앞으로도 FBA와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축구 산업 종사를 희망하는 해외 인재를 육성하고자 한다. 연맹은 “지난 3월 네덜란드 출신의 FBA 수강생이 약 3개월간 K리그 현장 실습을 진행한 바 있다”며 “이달 중순부터는 덴마크 출신의 FBA 수강생이 한국을 찾을 예정이다. 이를 통해 더욱 널리 K리그를 알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