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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는 5일(한국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사과 영상을 게재했다.
앞서 메시는 훈련 무단 불참 논란에 휩싸였다. 그는 지난 라운드 로리앙전 패배 후 팀 훈련 대신 사우디아라비아로 떠났다. 사전 계약된 홍보대사 활동 때문이었다.
메시에게 많은 급여를 지불하고 있는 파리는 분노했다. 다수 매체에 따르면 파리는 메시에게 2주 치 주급에 해당하는 벌금과 출전 정지 처분을 내릴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이전에도 사우디 일정을 취소했었다”며 “이번에는 그럴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내가 한 행동에 대해 사과하고 구단의 결정을 기다리겠다”라고 말했다.
프랑스 매체 ‘프랑스24’는 “이번 일로 인해 메시가 잔류할 가능성은 더 낮아졌다”며 “오는 트루아전에 메시는 결장할 것”이라고 전했다.
파리의 크리스토프 갈티에 감독은 메시의 복귀 질문에 “메시가 돌아온 뒤 지켜볼 것이다”라며 “구단뿐만 아니라 메시와도 논의할 것”이라고 말을 아꼈다.
현재 파리는 24승 3무 6패로 프랑스 리그 1위를 달리고 있다. 5경기를 남겨둔 가운데 2위 올림피크 마르세유에 승점 5점 앞서 있다.
그러나 염원하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정상 도전은 또 한 번 좌절됐다. 메시를 비롯해 네이마르, 킬리안 음바페 등 초호화 군단을 구축한 상황에서는 만족스럽지 않은 성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