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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중기는 지난해 12월 26일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와 열애를 인정했다. 소속사인 하이지음스튜디오는 “송중기 배우는 한 여성과 좋은 감정으로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며 “두 사람의 만남을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봐 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후 송중기의 여자친구에 대한 관심이 뜨거워졌고 그의 여자친구가 영화 ‘온 에어 : 석세스 스토리’, ‘CCTV : 은밀한 시선’ 등에 출연한 영국 배우 출신인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라는 것이 알려졌다. 송중기의 열애 인정 후, 온라인을 통해 두 사람의 목격담이 이어졌다. 송중기는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의 친척 결혼식도 함께 참석했으며, 골프선수 임성재의 결혼식에 참석하며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와 동행했다. 이처럼 두 사람은 주변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았다.
이와 함께 송중기의 여자친구인 게이티 루이스 사운더스가 임신 중이라는 의혹도 제기됐다. 온라인 커뮤니티에 산부인과를 찾은 송중기와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를 목격한 글이 게재된 것. 또한 두 사람이 결혼을 준비 중이라는 설도 등장했다.
그러나 한 달 만에 두 사람을 둘러싼 ‘설’들이 모두 사실이라는 것이 확인됐다. 송중기는 30일 자신의 팬카페에 “제 곁에서 저를 응원해주고 서로 아끼며 소중한 시간을 함께 해온 Katy Louise Saunders 양과 앞으로의 인생을 함께 하기로 맹세했다”고 직접 결혼을 발표했다.
이어 “그녀는 선한 마음을 가졌고, 자신의 삶을 열정적으로 살아왔다. 존경스러울 정도로 현명하고 멋진 사람”이라며 “그런 그녀 덕분에 저는 보다 더 나은 사람이 되어가고 있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1984년생인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는 송중기 보다 1살 연상이다. 영국인 아버지와 콜롬비아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나 이탈리아에서 어린 시절을 보내고 영국에서 성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2008년 영화 ‘쌍화점’으로 데뷔한 송중기는 이후 영화 ‘늑대소년’, ‘승리호’, 드라마 ‘성균관 스캔들’, ‘착한남자’, ‘태양의 후예’, ‘빈센조’ 등을 통해 톱배우로 성장했다. 특히 지난해 12월 종영한 JTBC ‘재벌집 막내아들’에서 윤현우, 진도준 역을 맡아 흥행을 이끌었다. ‘재벌집 막내아들’은 26.9% 시청률을 기록하며 화제 속 종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