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에인절스 출신 타자 호세 로하스, 내년 두산에서 뛴다...총액 100만불

  • 등록 2022-10-26 오후 3:06:31

    수정 2022-10-26 오후 3:06:31

호세 로하스. 사진=AFPBBNews
계약서에 사인하는 호세 로하스. 사진=두산베어스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올해 미국프로야구 LA에인절스에서 활약한 호세 로하스(29)가 내년 시즌 두산베어스 유니폼을 입는다.

두산은 26일 새 외국인타자 로하스와 총액 100만 달러(계약금 5만달러, 연봉 85만달러, 인센티브 10만달러)에 계약했다고 밝혔다.

로하스는 183cm 90kg의 탄탄한 체형을 갖춘 우투좌타 야수다. 2016년 신인드래프트에서 LA 에인절스 지명을 받았고 2021년 처음으로 메이저리그 무대를 밟았다. 메이저리그 2시즌 동안 통산 83경기에 출전해 타율 .188, 6홈런, OPS(출루율+장타율) .584를 기록했다. 마이너리그에서는 6시즌 통산 535경기에 나와 타율 .286, 92홈런, OPS .850을 기록했다.

구단 관계자는 “로하스는 안정적 타격 메커니즘을 바탕으로 중장거리 타구 생산에 능하다”면서 “변화구 헛스윙 비율이 평균보다 낮으며 타구 분포가 다양한 스프레이 히터 유형”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연 평균 115경기 이상을 꾸준히 나선 내구성을 갖췄으며 2루와 3루, 좌우 코너 외야 수비를 두루 소화해 활용폭을 넓힐 수 있는 자원”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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