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그맨들이 노는 판’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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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개그맨들이 노는 판’에 모인 개그맨들의 운동회가 열렸다.
지난 24일 오후 유튜브 채널 ‘WAG TV’를 통해 공개된 코미디 프로그램 ‘개그맨들이 노는 판’ 6회에서는 ‘견뎌’ 팀과 ‘깔깔’ 팀으로 나뉜 개그맨들이 MBC ‘아이돌 육상 대회’를 패러디한 ‘개그맨 육상 대회(이하 개육대)’를 진행했다.
먼저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를 패러디한 코너 ‘스개파’에서 개그맨들은 반전 댄스 실력을 뽐냈다. ‘견뎌’ 팀의 첫 주자 임우일은 화려한 댄스 기술을 다수 선보이며 기선 제압에 성공했고 여성 개그맨들 역시 에너지 넘치는 댄스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개그맨 방주호는 화려한 팝핀 댄스로, 박준호가 화려한 브레이킹 댄스로 시선을 사로잡은 가운데 마지막 등장한 서남용이 긴 머리를 휘날리는 4차원 댄스로 시청자들의 웃음을 유발했다.
‘개육대’는 여성부와 남성부로 분리, 이어달리기 대결을 펼쳤다. 여성부 경기에서는 바통 대신 맨손으로 뱀장어를 주고받았고 치열한 승부 끝에 마지막 주자인 견뎌 팀의 박진주가 맨발 투혼의 김정현을 꺾고 첫 승리를 거뒀다. 남성부 대결에서는 대표 주자를 바통 대신 사용한 5인 1조 이어달리기 대결 결과 깔깔 팀이 승리를 거두며 1:1 스코어를 기록했다.
마지막 대결은 단체 닭싸움으로 진행됐다. 깔깔 팀의 선두 주자 홍성현이 선제공격에 나섰지만 실수로 조기 탈락하게 됐고 견뎌 팀이 조진세의 강한 공격을 필두로 깔깔 팀을 연이어 탈락시키며 승기를 잡았다. 깔깔 팀의 마지막 주자로 남은 서남용까지 잡아낸 견뎌 팀이 최종 2:1로 ‘개육대’에서 우승하며 상금을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