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IA타이거즈에서 웨이버 공시된 좌완 심동섭. 사진=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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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KIA타이거즈가 28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투수 심동섭과 차명진, 변시원에 대한 웨이버 공시를 신청했다.
또한 투수 백미카엘과 내야수 최승주, 외야수 김연준에 대해서는 육성선수 말소를 요청했다. KIA타이거즈는 “최근 이 6명의 선수들과 면담을 통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가장 눈에 띄는 선수는 심동섭이다. 심동섭은 2011년부터 2017년까지 KIA 불펜의 주축 왼손투수로 활약했다. 2011년 57경기에 등판한데 이어 2014년부터 2017년까지 4년 연속 50경기 이상 나왔다. 통산 339경기에 등판해 14승 15패 10세이브 67홀드 평균자책점 4.93을 기록했다.
2018년 사회복무요원으로 군복무를 시작해 지난해 8월 소집됐지만 올 시즌 1군 무대에 등판하지 못했다. 퓨처스리그에서 13경기에 나서 1승 4홀드 평균자책점 10.64로 내용이 좋지 못했다. 결국 이번 시즌을 끝으로 KIA 유니폼을 벗게 됐다.
2014년 KIA의 1차 신인으로 입단한 차명진은 1군 14경기에 등판해 3승 2패, 평균자책점 6.14를 기록했다. 2012년 신인드래프트 2차 13순위로 KIA에 입단한 우완 언더핸드 변시원은 2012년부터 올해까지 통산 116경기에 나와 8승 1패 1세이브 11홀드 평균자책점 4.66의 성적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