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대학살의 신’ 스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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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 조디 포스터가 제74회 칸국제영화제 명예 황금종려상을 수상한다.
칸국제영화제 측은 2일(현지시간) 개막식 특별 게스트이자 명예 황금종려상 수상자로 조디 포스터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조디 포스터는 1976년 칸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마틴 스코세이지 감독의 영화 ‘택시 드라이버’의 주연으로 칸국제영화제를 방문했다. 조디 포스터에게는 45년 만에 다시 명예 황금종려상 수상자로 방문하게 되는 것이어서 의미가 깊다. 그는 “칸국제영화제는 내가 많은 것을 빚지고 있는 영화제”라며 “이 영화제는 나의 삶을 완전히 바꿔놓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명예 황금종려상은 뛰어난 예술적 업적을 일군 이들에게 수여하는 공로상으로 앞서 잔느 모로, 베르나르도 베르톨루치, 제인 폰다, 장 폴 벨몽도, 마누엘 드 올리베이라, 장 피에르 레오, 아네스 바르다, 알랭 들롱 등이 받은 바 있다.
제74회 칸국제영화제는 오는 7월 6일부터 17일까지 열린다. 현지 시간으로 3일 오전 11시 초청작을 발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