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날엔 김명민 오달수`…시리즈 최고 오프닝 출발

  • 등록 2018-02-09 오전 10:39:56

    수정 2018-02-09 오전 10:39:56

[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명절 단골 영화가 된 데에는 ‘그 만한’ 이유가 있다. ‘조선명탐정3’이 박스오피스 1위로 산뜻하게 출발했다. 관람평도 호의적으로 흥행이 기대된다.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조선명탐정:흡혈괴마의 비밀’(감독 김석윤)은 개봉 첫 날인 8일 14만2806명을 동원했다. 시리즈 통틀어 최고 오프닝 스코어다. ‘조선명탐정:각시투쿠꽃의 비밀’(2011)은 9만명, ‘조선명탐정:사라진 놉의 딸’(2015)은 11만명의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한 바 있다. 추리와 코미디의 매력을 살린 각각의 시리즈는 누적관객 478만명, 387만명을 동원하며 설 연휴 극장가의 팝콘무비로 자리매김했다. ‘조선명탐정:흡혈괴마의 비밀’은 이전 시리즈로 차곡차곡 쌓아올린 인지도와 호감도에, 관람객의 반응 또한 호의적이어서 흥행이 기대되는 분위기다.

‘조선명탐정:흡혈괴마의 비밀’은 영화사이트 맥스무비에서 23일부터 29일까지 예매 관객 677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도 설 연휴에 가장 보고 싶은 영화 1위로 꼽혔다. 맥스무비는 “1편보다 2편때 가족관객층이 점점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며 3편은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변수는 오는 14일 개봉하는 ‘블랙 팬서’다.

‘조선명탐정:흡혈괴마의 비밀’은 괴마의 출몰과 함께 시작된 연쇄 예고 살인 사건을 파헤치기 위해 명탐정 김민(김명민 분)과 서필(오달수 분), 기억을 잃은 괴력의 여인이 힘을 합쳐 사건을 파헤치는 영화다. 이번 시리즈에는 김지원이 홍일점으로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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