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호는 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터너필드에서 열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경기에 5번타자 3루수로 선발출전해 4타수 무안타 1득점을 올렸다. 4일만의 선발라인업 복귀지만 타격감은 그리 좋지 않아보였다. 3할대를 유지하던 타율은 어느새 2할7푼7리까지 떨어졌다.
강정호는 0-2로 뒤진 2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첫 타석을 맞았고 애틀랜타 우완 윌리엄스 페레스를 상대로 차분히 볼넷을 골라 자신의 역할을 했다. 알바레스의 중전안타 때 3루까지 안착한 뒤 프란시스코 세르벨리의 중전 안타로 팀의 첫 득점을 올렸다.
방망이에서 잘 풀리지 않다보니 수비에서도 아쉬운 장면이 나왔다.
4회말 페레스의 느린 타구를 1루로 송구하려다 공을 놓쳤다. 시즌 5번째 실책.
팀은 10-8로 승리, 4연승을 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