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윤식-박철우 37점 합작' 삼성화재, 라이벌 현대캐피탈 제압

  • 등록 2014-07-19 오후 8:31:50

    수정 2014-07-19 오후 8:34:24

19일 경기도 안산시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2014 프로배구 KOVO컵 삼성화재와 현대캐피탈간의 개막전에서 삼성 류윤식이 공격을 성공시키고 동료들과 기뻐하고 있다. 사진=KOVO 제공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삼성화재가 라이벌 현대캐피탈을 따돌리고 KOVO컵을 산뜻하게 출발했다.

삼성화재는 19일 안산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2014 안산-우리카드컵 프로배구대회 남자부 A조 개막전에서 현대캐피탈에 세트스코어 3-1(20-25 25-20 25-19 25-13) 역전승을 거뒀다.

올시즌 삼성화재가 큰 기대를 걸고 있는 류윤식이 19점으로 분전했고 주포 박철우도 18점으로 분존했다. 반면 지난해 이 대회 우승팀 현대캐피탈은 송준호가 양 팀 최다인 20점으로 고군분투했지만 ‘거포’ 문성민의 부상 공백을 메우지 못했다.

현대캐피탈은 문성민, 최태웅, 윤봉우 등 주축 선수들이 부상, 재활 등으로 대거 빠진 상황에서도 최민호와 김재훈 등의 블로킹을 앞세워 첫 세트를 따냈다. 현대캐피탈은 1세트에서만 5개의 블로킹을 잡았다.

하지만 삼성화재의 반격은 2세트부터 본격화됐다. 삼성화재는 4-4 동점 상황에서 박철우의 후위 공격을 시작으로 내리 6득점을 올리며 승기를 잡았다. 여기에 삼성화재 특유의 끈질긴 수비와 블로킹까지 살아나자 현대캐피탈은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2세트를 따내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삼성화재는 3세트 접전 상황에서 박철우와 류윤식의 공격으로 분위기를 가져왔다. 20-17에서 지태환이 송준호의 공격을 잡아내면서 완전히 승기를 잡았고 결국 3세트를 가져왔다.

3세트 승리로 자신감을 완전히 되찾은 삼성화재는 4세트 마저 손쉽게 따내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현대캐피탈은 송준호 외에 믿을 만한 공격수가 없었던 것이 끝내 발목을 잡았다.

한편, 이어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는 GS칼텍스가 지난 시즌 V리그 챔프전에서 제압했던 IBK기업은행을 다시 한번 눌렀다. GS칼텍스는 강력한 공격력을 앞세워 IBK기업은행을 세트스코어 3-0(26-24 25-23 25-17)으로 제압했다. GS칼텍스는 범실에서 IBK기업은행보다 25-19로 더 많았지만 공격 성공률에서 37.29%로 29,00%의 IBK기업은행을 압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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