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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블채널 tvN 월화미니시리즈 ‘빠스껫 볼’의 정동현(민치호 역)이 강성민(오인수 역)을 잃은 슬픔에서 좀처럼 헤어나오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일제에 저항한 자신 때문에 인수가 형무소에 끌려가 모진 고문을 당하고 죽음에 이르렀다 생각한 그가 주체할 수 없는 슬픔과 분노, 허망한 감정을 드러내며 괴로워한 것.
지난 25일 방송 분에서는 인수의 장례를 마친 치호가 크나큰 충격에 자제력을 잃은 나머지 인수를 죽음에 이르게 만든 형무소 고문관을 찾아가 멱살을 잡고 증오의 감정을 표출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그는 “나한테 볼 일 있음 나를 잡아가면 되지. 왜 아무 잘못도 없는 사람을 죽이냐”며 분노했는데, 이에 일본 순사들은 치호를 저지하려 했지만 그는 “네 놈이 저지른 짓의 대가, 꼭 치르게 만들 거다”라고 못박으며 강한 적개심을 드러냈다.
이날 방송에서는 치호와 약혼한 신영(이엘리야 분)이 산(도지한 분)과 다시 만나게 되면서 치호-신영-산 세 사람의 삼각 로맨스가 어떤 변화를 맞을지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