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리출석 논란' 제국의아이들측 "학교측 임의 처리 유감" 공식입장

  • 등록 2013-11-08 오전 11:32:06

    수정 2013-11-08 오후 1:02:45

제국의아이들(사진=이데일리DB)
[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제국의아이들이 불법적으로 학점을 이수했다는 의혹에 대해 사실무근임을 알렸다.

소속사 스타제국은 8일 “제국의아이들은 어떠한 불법적인 방법으로도 출석을 한 적이 없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소속사는 “이미 두 달 전 감사원 조사에서 이와 관련 멤버들은 아무 관련 없는 일임을 밝혔다”며 “저희도 감사원의 조사를 통해 이와 같은 사실을 알게 됐다”고 알렸다. 소속사는 또 “2010년도 성적에 대한 부분은 학칙에 의해 F로 처리됐다”며 “학교 측이 학생의 동의 없이 임의로 출석을 처리해 몹시 유감이다”고 전했다.

감사원은 7일 지난 6월과 7월 국내 19개 사이버대학과 21개 대학 대학원 등 특수대학을 상대로 회계집행·학사운영·교원채용 등을 점검한 ‘특수대학 운영실태’ 결과를 공개했다. 한 사이버대학은 2010년 입학한 학생 4명이 2011학년도 1학기까지 수강한 39개 과목에서 출석기준에 미달했는데도 학점을 준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가운데 제국의아이들 멤버가 포함된 것으로 전해져 논란이 일었다. 교육부의 ‘사이버대학 학사편람’에 따르면 과목당 최소 4분의 3 이상을 출석해야 학점이 부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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