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축구 샛별들이 벌이는 한일전이 국내 생중계된다.
스포츠채널 SBS ESPN은 오는 25일 오후 6시 30분부터 열리는 2012 AFC U-16 챔피언십 조별리그 2차전 대한민국과 일본의 경기를 생중계한다. 현재까지 기대 이상의 전력을 보여주고 있는 16세 이하 대표팀이 숙적 일본과 벌이는 경기다.
16세 이하 대표팀은 이번 AFC U-16 챔피언십에서 죽음의 조로 평가되는 C조에 배정됐지만, 1차전에서 북한에 3-0 완승을 거둬 8강을 향한 산뜻한 출발을 했다. 특히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맹활약을 보여준 황희찬(포철공고)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진 상태다.
2차전 상대는 종목을 막론한 영원한 라이벌인 일본이다. 대표팀은 이번 대회에서 4위권 안에 진입할 경우 아랍에미리트에서 열리는 2013 FIFA U-17 월드컵에 출전하게 된다. SBS ESPN은 오는 27일 사우디아라비아와 벌이는 최종전 역시 생중계 할 계획이다.
스포츠 채널에서 프로야구 생중계 시간대 다른 종목의 경기를 생중계 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SBS ESPN은 “축구를 좋아하는 시청층을 배려해 이 같은 편성을 결정했다. 16세 이하 경기지만 한일전인 만큼 관심이 클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