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P, 2억 투입 TV 광고로 `초대형` 데뷔 예고

  • 등록 2011-12-30 오전 11:45:50

    수정 2011-12-30 오전 11:46:38

▲ B.A.P 데뷔 티저 광고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방용국과 젤로, 힘찬이 소속된 대형신예 B.A.P가 초대형 데뷔 예고를 했다.

소속사 TS엔터테인먼트는 “방용국과 젤로, 힘찬이 속하게 될 6인조 남자그룹 B.A.P의 데뷔를 알리는 티저 광고를 지상파 방송 3사 KBS, MBC, SBS의 연말 가요대전 하프타임인 2부 직전 내보내 2012년을 기약할 것”이라고 30일 밝혔다.

이에 따라 29일 첫 선을 보인 B.A.P의 티저 광고에서 멤버들은 로봇 앞에서 강렬한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눈길을 사로잡았다. 티저 광고는 또 B.A.P의 뜻인 `베스트(Best) 앱솔루트(Absolute) 퍼펙트(Perfect)`도 인상적으로 담았다.

특히 이번 광고를 위해 높이 4m, 무게 200kg의 초대형 로봇이 제작돼 관심을 끈다. 이 로봇은 제작비만 4000만원 가까이 들었으며 한번 움직일 때마다 300만원 정도의 비용이 들어 광고 제작비는 1억원 정도 된다는 게 관계자의 설명. 일반적으로 모델료를 제외한 광고 제작비가 5000만원 안팎임을 감안하면 신인 가수의 티저 광고로는 파격적인 액수다. 뿐만 아니라 TS엔터테인먼트는 TV 광고료까지 포함, 이번 티저 광고 프로젝트에 2억원 이상을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가수의 티저 광고는 지난 2010년 동방신기가 컴백에 앞서 지상파에서 처음 시도해 대중의 호평을 받기는 했지만 제작 및 방영에 소요되는 비용이 커 신인에게 적용하기에는 무리수로 인식돼 왔다. TS엔터테인먼트가 B.A.P에 갖고 있는 기대감이 어느 정도인지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소속사 관계자는 “이번 지상파 광고는 다음달 28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3000명의 관객과 함께 할 대형 쇼케이스와 그 맥락을 같이 한다”며 “TS엔터테인먼트가 야심차게 선보이는 B.A.P의 공식 데뷔에 앞서 대중의 관심을 최대한 높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B.A.P는 방용국과 젤로가 유닛으로 발표한 `네버 기브 업`(네버 기브 업)으로 활동을 하고 있으며 힘찬은 SBS-MTV `더 쇼`의 MC를 맡고 있다.

▶ 관련기사 ◀ ☞방용국-젤로, `가요대전` 오프닝 무대 장식 ☞방용국의 B.A.P, 3천 관객 규모 블록버스터 데뷔 쇼케이스 ☞`기대주` 방용국 그룹 이름은 `B.A.P`…`최고의 절대적 완벽` ☞대형 신예 방용국 `올케이팝 어워즈`서 박재범·윤미래와 경쟁 ☞`룰루랄라` 방용국 "마이애미 스타일의 `이작도` 출신" 반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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