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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출연 중인 MBC 주말드라마 `반짝반짝 빛나는`에서 악역으로 호평을 이끌어내고 있는 데다 절친한 친구이자 연기자인 김수겸과 오픈한 여성 의류 인터넷 쇼핑몰 `미스투데이`도 대박을 내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이유리가 모델로 발탁된 미국 직수입 유기농 화장품 `비투오가닉`의 TV 홈쇼핑 방송에 출연하자마자 이 제품이 완판됐다.
`반짝반짝 빛나는`에서 이유리는 황금란 역으로 출연하고 있다. 풍파 많은 가난한 집의 딸로 자라며 도박빚에 시달리는 난봉꾼 아버지 황남봉(길용우 분) 때문에 고생하는 엄마 이권양(고두심 분)을 도와 집안을 이끄는 속 깊은 캐릭터였지만 원래 부잣집 딸이었다는 사실을 알고 자신의 인생을 되찾기 위해 악한 본성을 드러내는 인물이다.
이 드라마로 이유리는 지난 2002년 출연한 `러빙유` 이후 9년 만에 악역으로 복귀했다. 그 사이 여리고 착한 캐릭터를 주로 맡으며 이미지를 쌓아온 이유리였지만 결혼 후 첫 작품인 `반짝반짝 빛나는`에서는 과거보다 더 한층 치밀한 악역 연기를 선보이고 있다. 겉으로는 착한 척, 약한 척하지만 자신과 운명이 뒤바뀐 한정원(김현주 분)이 가진 것을 하나하나 뺏기 위한 작전(?)을 시작했다.
이 같은 이유리의 연기는 “금란의 피해의식이 가엾고 무섭다”는 쪽과 “금란이가 이해가 간다”는 반응을 동시에 이끌어내고 있다. 그 만큼 이유리의 연기가 시청자들의 공감을 끌어내고 있다는 것이다.
이유리와 김수겸의 `미스투데이`는 영업을 시작한 지 2주 만에 하루 매출 2000만원을 돌파했다. 사이트 오픈 첫날부터 주문이 폭주했고 하루 방문자는 최근 8만명으로 늘었다.
또 지난 2일 새벽 `비투오가닉`이 판매된 현대홈쇼핑 방송에는 50분 분량의 방송 중 이유리가 30분 정도만 출연했는데도 당일 준비된 물량이 매진됐다. 매출액은 2억원을 넘었다.
이유리는 `비투오가닉` 외에도 동원참치 델큐브, 농심 안성탕면 모델로도 활동 중이다.
이유리는 지난해 9월 결혼 후 제2의 전성기를 맞고 있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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