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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이석무 기자] '스턴건' 김동현(부산 팀매드)이 훈련 도중 부상을 당해 UFC 103 대회 출전이 좌절됐다.
김동현은 당초 오는 11월 15일 영국 맨체스터에서 열리는 UFC 103대회에 출전해 영국의 강자 댄 하디(영국)와 맞대결을 벌일 예정이었다. 하지만 지난 주 일본 전지훈련 도중 무릎 부상을 당하는 바람에 결국 경기에 나서는 것이 어렵게 됐다.
김동현은 지난 22일 일본 요시다도장에서 과거 프라이드FC 등에서 활약했던 나카무라 카즈히로와 스파링을 하던 도중 부상을 입었다. 나카무라가 빗당겨치기를 하는 과정에서 김동현이 버티다 그만 오른쪽 무릎이 바깥으로 돌아간 것.
김동현으로선 톱클래스 파이터인 하디와의 경기가 타이틀 도전에 한 발 더 가까이 다가설 수 있는 절호의 기회였다. 하지만 예상치 못한 부상을 당하면서 아쉬운 상황을 맞게 됐다.
김동현이 빠진 자리에는 마이크 스윅(미국)이 대타로 나서게 됐다. 스윅과 하디의 대결은 현 웰터급 챔피언 조르쥬 생피에르에게 도전할 차기 도전자 결정전으로 치러진다.
한편, 이번 UFC103 대회에는 '푸른눈의 슈퍼코리안' 데니스 강이 마이클 비스핑(영국)과 메인이벤트 경기를 치르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