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용은·최경주, 'WGC CA챔피언십' 첫날 부진

  • 등록 2009-03-13 오후 1:08:59

    수정 2009-03-13 오후 1:08:59

[노컷뉴스 제공]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혼다클래식' 챔피언 양용은(37.테일러메이드) 등 한국계 선수들이 'WGC CA챔피언십' 첫날 부진한 출발을 보였다.

양용은(37.테일러메이드)은 13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도랄골프장 블루코스(파72.7천266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1오버파 73타를 쳐 최경주(39.나이키골프)와 함께 공동 60위에 머물렀다.

전 세계 상위랭커 80명만이 출전한 이 대회에서 양용은은 버디를 3개 잡았으나 보기1개 트리플보기 1개를 범하는 바람에 하위권으로 밀려났다.

10번홀에서 출발한 양용은은 14번홀(파4), 16번홀(파4) 버디를 잡아 전반에 2타를 줄인 뒤 후반 4번홀(파3)에서 1타를 줄이면서 상위권으로 1라운드를 마치는 듯 했다.

하지만 5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한 양용은 '블루'몬스터'로 불리는 마의 9번홀(파3)에서 트리풀보기를 범해 1오버파 성적을 내고 1라운드를 마무리했다.

호수와 벙커로 둘러싸인 9번홀에서 양용은은 티샷한 볼이 호수로 빠졌고 1벌타를 먹고 친 세번째 샷이 또 벙커로 빠지면서 순식간에 3타를 잃었다.

역시 10번홀에서 시작한 '탱크' 최경주(39.나이키골프)도 17번째홀까지 1언더파를 유지했지만 9번홀에서 티샷 실수로 2타를 잃으면서 1오버파 73타로 양용은과 함께 공동 60위에 머물렀다.

지난달 말 '노던 트러스트 오픈' 우승으로 상승세를 탄 필 미켈슨(미국)이 7언더파 65타를 쳐 지브 밀카 싱(인도), 레티프 구센(남아공), 막생 프라야드(태국)와 함께 공동 선두에 나섰다.

부상 복귀 이후 처음으로 스트로크 플레이를 펼친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는 버디 3개와 보기 2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로 공동 40위에 머물렀다.

도랄 골프장에서 3번의 우승을 포함해 6번의 '톱10'을 기록했던 우즈는 하지만 이날 그린 적중률이 61%에 그칠 정도로 실전 감각이 살아나지 않았다.

재미교포 앤서니 김(24.나이키골프)은 1언더파 71타로 공동 40위에 자리했고, 세계랭킹 1위를 노리고 있는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는 이븐파 72타로 공동 54위에 그쳤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초췌한 얼굴 尹, 구치소행
  • 尹대통령 체포
  • 3중막 뚫었다
  • 김혜수, 방부제 美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