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우림 "음원유출...어른스럽게 대처키로"

  • 등록 2008-06-11 오후 5:06:08

    수정 2008-06-11 오후 5:06:54

▲ 자우림

[이데일리 SPN 박미애기자] 7집 발매를 앞두고 음원 유출로 곤욕을 치른 자우림이 '아쉬움'을 토로했다.

자우림은 11일 서울 광화문 KT 아트홀에서 열린 7집 '루비, 사파이어, 다이아몬드' 쇼케이스에서 음원이 유출된 것에 대한 심경을 담담히 밝혔다.

자우림은 "음원 유출과 같은 불미스러운 일이 일어난 것에 대해선 아쉽다. 그만큼 준비를 많이 하고 공을 많이 들인 앨범이니까 그런 감정이 드는 것은 어쩔 수 없는 것 같다"면서 "하지만 어른스럽게 생각하려고 한다"고 너그럽게 받아들였다.

또 자우림의 음악적 원천에 대해선 "멤버 4명이서 10년 동안 교체되는 일 없이 활동해온 것이 자우림이 지금까지 음악을 할 수 있었던 이유"라며 팀워크를 꼽았다.

이날 쇼케이스에서 자우림은 7집 타이틀곡 '카니발 아무르'를 공개했다. '카니발 아무르'는 축제를 연상시킬 만큼 밝고 경쾌한 곡으로 지난 9일 온·오프라인을 통해 전격 공개됐다.

자우림은 앨범 발매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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