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HD, 세대교체 가속화...'2003년생 공격수' 윤재석 영입

강윤구, 윤종규 등 20대 초중반 자원 잇따라 영입
지난해 K리그2 영플레이어상 후보...29경기 6골
  • 등록 2025-01-02 오후 2:17:28

    수정 2025-01-02 오후 2:17:28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프로축구 K리그1 디펜딩 챔피언 울산HD의 세대교체 움직임이 뚜렷하다.

울산HD 유니폼을 입은 윤재석. 사진=울산HD
울산HD는 2일 “2003년생 공격수 윤재석을 전남드래곤즈로부터 영입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윤재석은 지난달 K리그2 시상식 ‘영 플레이어 상’ 후보에 오르며 최고의 데뷔 시즌을 보낸 젊은 공격수다.

중앙대 시절인 2023시즌 팀의 3관왕(U리그 1권역, U리그 왕중왕전, 추계대학축구연맹전)을 이끈데 이어 지난해 K리그2 천안시티FC에 입단해 프로 무대를 밟았다.

윤재석은 프로 데뷔 경기부터 두각을 드러냈다. 2024시즌 개막전이자 본인의 프로 데뷔전에서 부천FC 1995를 상대로 전반 초반 선제골을 뽑아냈다. 이를 시작으로 리그 전반기 동안 16경기에 출전 3득점 1도움을 기록, 유망주 대열에 올랐고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전남으로 이적했다.

전남에서도 활약은 이어졌다. 리그 13경기에 나서 3골을 기록했다. 3골 중 2골은 이른바 극장골, 승부를 바꾸는 득점이었다.

저돌적인 돌파와 공간 침투 능력이 돋보이는 윤재석은 K리그1 승격이 달린 플레이오프 경기에서도 골을 기록하며 이름을 더욱 널리 알렸다.

한 시즌 만에 K리그 최고 유망주 반열에 오른 윤재석은 2024시즌 K리그2 영 플레이어 상 후보에도 이름을 올렸다. 근소한 차이로 수상을 하진 못했지만 본인의 가능성을 확실하게 보여준 데뷔시즌이었다.

울산HD 구단 측은 “윤재석은 공격수로서 덕목인 스피드, 돌파 능력은 물론이고 수비 가담과 활동량까지 겸비한 선수”라며 “팀의 전포지션에 긍정적인 영향을 가져다줄 것으로 기대된다. U-22 자원으로 다음 시즌 많은 경기에 투입돼 본인 기량을 만개할 기회를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윤재석은 “지난 시즌과 시상식은 모두 잊었다. 새로운 무대에 서게 됐다는 마음가짐이다”며 “오히려 영 플레이어 수상과 관련해서는 올 시즌 한 번의 기회가 더 남아있기 때문에 다음 시즌 활약에 큰 동기부여가 된다”고 말했다. 더불어 “최고의 감독, 선배들이 이끌어 주시는 만큼 빠르게, 확실하게 임팩트와 활약을 남기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울산HD는 윤재석을 비롯해 미드필더 강윤구, 오른쪽 풀백 윤종규 등 20대의 젊은 자원들을 잇따라 영입하면서 베테랑 위주의 팀컬러를 바꾸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무안공항 여객기 잔해
  • 시선집중 ♡.♡
  • 몸짱 싼타와 함께
  • 대왕고래 시추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