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대5종 성승민, 아시아 여자 선수 최초 동메달 획득 [파리올림픽]

근대5종 여자부 결승서 동메달 획득
한국과 아시아 여자 선수 최초의 올림픽 메달리스트
지난 6월 세계선수권서는 한국 선수 최초로 개인전 우승
  • 등록 2024-08-11 오후 8:10:22

    수정 2024-08-11 오후 8:10:22

11일(현지시간) 프랑스 베르사유 궁전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근대5종 여자 결승전 레이저런에서 동메달 질주를 마친 뒤 태극기를 두르고 활짝 웃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11일(현지시간) 프랑스 베르사유 궁전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근대5종 여자 결승전에서 동메달을 얻어낸 성승민이 김선우와 함께 기뻐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성승민(한국체대)이 대한민국을 넘어 아시아 근대5종의 역사를 새롭게 썼다.

성승민은 11일(한국시간) 프랑스 베르사유 궁전에 마련된 근대5종 경기장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근대5종 여자부 결승에서 3위에 오르며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근대5종은 한 선수가 펜싱, 수영, 승마, 레이저 런(육상+사격)을 모두 하는 종목이다. 한국 근대5종의 최고 성적은 지난 2020 도쿄올림픽 당시 전웅태(광주광역시청)의 동메달. 여자부는 같은 대회에서 김세희가 기록한 11위다. 성승민은 한국 여자 선수 최초로 올림픽 근대5종 메달을 수확했다.

11일(현지시간) 프랑스 베르사유 궁전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근대5종 여자 결승전 승마에서 성승민이 장애물을 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11일(현지시간) 프랑스 베르사유 궁전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근대5종 여자 결승전 레이저 런에서 성승민이 사격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특히 근대5종 여자부는 한국은 물론 아시아 선수가 메달권에 진입한 적이 없다. 성승민은 한국 여자 선수 최초와 함께 아시아 최초의 여자 올림픽 메달리스트가 됐다.

수영 선수를 하다가 중학교 때 근대5종에 입문한 성승민은 2021년 11월 성인 국가대표로 처음 발탁됐다. 지난해 5월 월드컵 4차 대회에서 처음 입상(은메달)하며 두각을 드러낸 뒤 올 시즌 월드컵 2·3차 대회에서 연거푸 개인전 은메달을 따냈다. 올해 6월에는 국제근대5종연맹(UIPM) 2024 세계선수권대회에서 한국 여자 선수로는 최초로 개인전 정상에 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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