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세라핌 허윤진 'I ≠ DOLL', '2023년 상반기 최고의 솔로곡' 투표 1위

  • 등록 2023-07-20 오전 11:39:38

    수정 2023-07-20 오전 11:39:38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그룹 르세라핌 멤버 허윤진의 ‘I ≠ DOLL’이 2023년 상반기를 빛낸 최고의 솔로곡을 뽑는 투표에서 1위를 차지했다.

(사진=스타플레이)
스타 팬덤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만들어가는 글로벌 스타 팬덤 애플리케이션 ‘스타플레이’는 7월 4일부터 7월 18일까지 약 2주간 ‘2023년 상반기를 빛낸 최고의 솔로곡’이라는 제목으로 투표를 실시했다.

올해 상반기 가요계는 그 어느 때보다 다양한 아티스트들의 활약이 돋보이는 시즌이었다. 특히나 ‘솔로 대전’이라고 일컬을 만큼 유독 솔로 아티스트들의 활동이 두드러졌다. 올해 상반기에 발매된 많은 솔로곡 중 전 세계 음악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노래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투표에서, ‘4세대 대세 걸그룹’ 르세라핌 허윤진의 ‘I ≠ DOLL’이 총 34.79%의 득표율로 ‘2023년 상반기를 빛낸 최고의 솔로곡’ 1위를 차지했다.

2023년 1월에 공개된 ‘I ≠ DOLL’은 실력파 싱어송라이터로서의 면모로 많은 주목을 받고 있는 허윤진의 두 번째 솔로 자작곡이다. 로킹한 사운드의 트랩(Trap)장르의 곡인 ‘I ≠ DOLL’은 다채로운 악기로 나타내는 빠르고 강렬한 비트 위에 대중적인 멜로디, 그리고 허윤진의 허스키하면서도 파워풀한 보컬이 어우러져 다이내믹하면서도 감각적으로 곡이 전개되며 귓가를 저격한다.

앨범 수록곡 작사 등에 참여하며 그간 자신의 음악적 재능을 입증해왔던 허윤진은 자작곡을 통해 내면의 목소리를 전달하는 뮤지션의 면모를 보여주었다. 허윤진은 ‘I ≠ DOLL’을 통해 데뷔 후 새롭게 알게 된 것들에 대한 자신의 생각과 느낌을 솔직하게 담았다. 겉모습에 현혹돼 내면의 가치를 놓치는 사람들에게 눈에 보이지 않는 것들에 대한 소중함을 깨닫고 공감하길 바라는 마음을 직관적으로 그리고 진솔하게 표현해 리스너들의 극찬을 받았다.

뮤직비디오 또한 인상적이다. 허윤진이 직접 그린 캐릭터를 주인공으로 한 애니메이션 형식으로 제작된 ‘I ≠ DOLL’ 뮤직비디오는 단순한 시각화에 단순하지 않은 메시지를 담아 더욱 흥미롭다. 2D로 표현된 심플한 그림체 속에 아이돌로서 느꼈던 감정이 고스란히 녹아있어 깊은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아이돌이 짜인 틀 안에서 그저 인형처럼 살아가는 존재가 아닌, 결점도 있지만 성장을 위해 노력하는 강인한 사람이라는 솔직한 생각도 함께 엿볼 수 있어 눈과 귀를 사로잡는다.

‘I ≠ DOLL’은 특별한 사전 프로모션이나 활동이 없는 상태에서 공개된 곡임에도 불구, 음악 팬들 사이에서 명곡으로 손꼽히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국내 주요 음원 차트에 이름을 올리는가 하면 해당 뮤직비디오는 790만 뷰를 돌파하는 등 전 세계적으로 뜨거운 인기를 얻고 있다.

허윤진의 ‘I ≠ DOLL’에 이어 싱어송라이터 우즈(WOODZ)의 ‘Journey’가 2위를 차지했다. 우즈의 ‘Journey’는 2023년 4월에 공개된 미니 5집 앨범 ‘OO-LI’의 타이틀곡으로 다이내믹하고 풍부한 밴드 사운드와 우즈 특유의 청량하고도 섬세한 보컬이 인상적인 팝 장르의 곡이다.

이어 뱀뱀의 ‘Sour & Sweet’, 그리고 방탄소년단 지민의 ‘Like Crazy’가 그 뒤를 이었다. 해당 투표의 결과는 글로벌 스타 팬덤 앱 스타플레이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스타플레이에서는 오는 8월 1일까지 ‘썸머 퀸 그 자체! 상큼 청량 걸그룹 송’이라는 주제로 스타플레이리스트 투표를 진행 중이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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