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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포브스 및 영국 매체 가디언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앰버 허드는 최근 미국 캘리포니아 유카 밸리에 위치한 자신의 저택을 105만 달러(한화 약 13억 원)에 매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저택은 침실 3개, 욕실 3개로 구성돼 있으며 앰버 허드는 이 집을 2019년 약 57만 달러(한화 약 7억 4000만원)에 구입했다. 그는 이번 매각을 통해 약 48만 달러(한화 약 6억 원)의 시세 차익을 거뒀다.
다만 이번 저택 매각이 단순히 배상금 마련을 위한 것만은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포브스는 앰버 허드가 조니 뎁의 일부 팬들로부터 살해 위협을 받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집 주소까지 알려진 게 매각의 이유 중 하나라고 보도했다.
다만 법원은 앰버 허드가 제기한 맞소송에서 조니 뎁에게도 200만 달러(한화 약 26억 원)의 손해배상을 지급할 것도 주문했다.
앰버 허드는 재판 직후 “오늘 내가 느낀 실망감을 말로 표현할 수 없다”며 “증거들이 많지만 여전히 내 전남편의 힘과 영향력에 맞서기엔 충분치 않다는 사실에 가슴이 아프다”고 심경을 털어놨다. 그는 이달 초 항소장을 제출한 상태다.
한편 두 사람은 2009년 영화 ‘럼 다이어리’에서 만나 연인으로 발전한 후 2015년 결혼했지만 이듬해 이혼했다. 앰버 허드가 먼저 조니 뎁에게 가정폭력을 당했다며 이혼 소송을 제기하고, 조니 뎁이 이를 명예훼손 소송으로 대응하면서 법정 진흙탕 싸움으로 번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