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인 스포츠토토코리아가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진행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8경기 및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라리가) 6경기 등 총 14경기를 대상으로 실시한 축구토토 승무패 1회차에서 총 8188명이 적중에 성공했다고 5일 밝혔다.
적중자수를 자세히 살펴보면, 14경기를 모두 맞혀야 하는 1등은 단, 1명 만이 적중에 성공했고, 뒤이어 2등(13경기 적중/51명), 3등(12경기 적중/762명), 4등(11경기 적중/7374명)까지 이번 회차에서 총 8188명이 적중에 성공한 것으로 드러났다.
1회차의 개별 환급금액은 1등에게는 15억 4816만 7000원이 돌아가고, 2등은 716만 800원의 적중금이 지급된다. 나머지 3등과 4등의 당첨자들은 각각 23만 9640원과 4만 9530원을 받을 수 있다.
이번 회차 대상경기 중 무승부 결과는 엘체-그라나다(10경기)전을 비롯해 첼시-리버풀(11경기), 알라베스-소시에다드(12경기)전에서 발생했다. 이 중 첼시와 리버풀의 맞대결은 프리미어리그 상위권 팀들 간의 대결로 해외 축구팬들의 눈길을 끌었으나, 양 팀이 두 골씩을 주고받아 2-2로 끝내 승부를 결정짓지 못했다.
다소 의외의 결과도 펼쳐졌다. 라리가 선두와 동시에 최근 리그 11경기 무패를 기록하던 레알마드리드는 하위권 헤타페(리그 16위)에게 일격을 맞으며 0-1로 충격적인 패배를 경험했고, 낙승이 예상되던 레알 베티스(리그 3위)도 셀타비고(리그 12위)에게 0-2로 경기를 내줬다.
이어 사우샘프턴-뉴캐슬(8경기)전은 현지 기상 사정으로 인해 경기가 연기되면서 모든 참가자를 적중으로 처리해주는 ‘적중특례’가 적용됐다.
이번 승무패 1회차 적중에 성공한 축구팬들은 지난 3일부터 오는 2023년 1월 3일까지 1년 이내에 전국 토토판매점이나 우리은행 지점에서 적중금을 찾아갈 수 있다. 단, 베트맨에서 3억 원 이상의 적중금을 수령할 경우에는 베트맨 홈페이지 내 적중내역 메뉴에서 개인정보를 입력 후 환급 신청과 함께 대면 확인 과정을 거쳐야 한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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