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전인미답' 행보 이어가는 BTS의 '진기록·신기록'

  • 등록 2021-06-07 오전 11:00:05

    수정 2021-06-08 오전 8:15:23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이 기사는 이데일리 홈페이지에서 하루 먼저 볼 수 있는 이뉴스플러스 기사입니다.

“기록소년단이라 불러다오.”

신곡 ‘버터’(Butter)로 컴백한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다이너마이트’의 기록을 넘어 각종 진기록과 신기록을 쏟아내고 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달 21일 발표한 두 번째 영어 싱글 ‘버터’로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100 1위로 진입한 것을 비롯해 유튜브 뮤직비디오 최단 1억뷰, 스포티파이 역대 최다 스트리밍 등 각종 신기록을 쓰며 전인미답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그래픽= 문승용 기자)


컴백 하루 만에 기네스 5개 신기록

방탄소년단 ‘버터’ 뮤직비디오는 공개 당일 최대 동시 접속자 수 390만명을 넘기며 역대 최고 유튜브 프리미어 뮤직비디오 시청 기록을 달성했다. 그 여세를 몰아 24시간 만에 조회수 1억820만뷰를 기록, ‘유튜브 뮤직비디오 사상 24시간 최다 조회수’라는 신기록을 세웠다. 이후 최단 시간 2억뷰, 3억뷰 돌파 기록을 연이어 써 내려가고 있다.

영국 기네스 월드 레코드는 ‘버터’ 뮤직비디오를 ‘유튜브 영상 프리미어 최다 조회수’, ‘유튜브 뮤직비디오 프리미어 최다 조회수’, ‘24시간 내 최다 시청 유튜브 뮤직비디오’, ‘K팝 그룹 중 24시간 내 최다 시청 유튜브 뮤직비디오’ 등 4개 부문 신기록으로 등재했다.

방탄소년단의 신기록은 세계 최대 음원 플랫폼 스포티파이에서도 이어졌다. 기네스 레코드에 따르면, ‘버터’는 스포티파이에서 공개 첫날 1104만2335회(한 기기 반복 재생 등 필터링 후 수치) 스트리밍 됐다. 이를 통해 방탄소년단은 팝스타 에드 시런과 저스틴 비버가 2019년 발표한 ‘아이 돈트 케어’(1097만7389회)로 세운 기록을 깨고, ‘공개 첫 24시간 스포티파이 내 가장 많이 스트리밍된 곡’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이로써 방탄소년단은 컴백 하루 만에 기네스 월드 레코드를 5개나 갈아치우는 괴력을 발휘했다. 종전 최고 기록 대부분이 ‘다이너마이트’란 점에서, 방탄소년단의 진가를 다시 한번 깨닫게 한 순간이다.

(그래픽=문승용 기자)


51년 만에 빌보드 새 역사 쓴 BTS

방탄소년단의 ‘버터’는 6월 5일자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100 1위로 진입했다. ‘버터’는 지난해 8월 발매한 ‘다이너마이트’를 시작으로 피처링에 참여한 ‘새비지 러브’(Savage Love) 리믹스 버전, 한글 가사 최초로 1위에 오른 ‘라이프 고즈 온’(Life Goes On)에 이어 네 번째로 핫100 1위에 오른 곡이다. 횟수로는 무려 여섯 번째다. 앞서 ‘다이너마이트’가 세 번의 1위를 차지했고, ‘새비지 러브’ 리믹스 버전과 ‘라이프 고즈 온’은 각각 한 번씩 1위에 올랐다.

빌보드에 따르면, ‘버터’는 핫100 역사상 1125번째로 정상을 차지했으며 역대 54번째 핫100 1위 데뷔곡이란 타이틀을 갖게 됐다. 방탄소년단은 9개월 만에 4곡을 핫100 1위에 올렸는데, 이는 저스틴 팀버레이크(2006~2007년, 7개월 2주) 이후 가장 단시간에 세운 기록이자 그룹으로는 1970년 잭슨 파이브 이후 51년 만에 가장 단시간에 세운 기록이다.

뿐만 아니다. 미국 대중연예 매체 버라이어티에 따르면, ‘버터’는 최고 인기 팝송을 다루는 톱40 포맷의 미국 내 180개 라디오 방송사 모두에서 방송됐다. 외국 아티스트가 신곡으로 이러한 성과를 이룬 것은 방탄소년단이 최초다. 방탄소년단이 미국 대중에게 얼마나 사랑받고 있는지를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미국 빌보드 6월 5일자 핫100 차트(사진=빌보드 SNS)


일본 오리콘에서도 새 역사

방탄소년단의 ‘버터’는 일본에서도 신기록을 쏟아냈다. 오리콘 차트에서 2주 연속 주간 스트리밍 랭킹 1위를 차지, 사상 최고 재생수를 기록했다.

오리콘에 따르면, ‘버터’는 지난달 24일부터 30일까지 주간 재생수 3113만352회를 기록해 6월 7일자 주간 스트리밍 랭킹 1위에 올랐다. 3113만회는 주간 재생수로는 오리콘 사상 최고 기록이다. 종전 기록과는 거의 더블 스코어 차이라고 오리콘 측은 설명했다. 방탄소년단은 앞서 5월 31일자 주간 스트리밍 랭킹에서도 재생수 1660만회로 1위를 꿰찼다. 이는 ‘발매 첫주 주간 재생수’로는 역대 1위 기록이다.

더불어 방탄소년단은 ‘다이너마이트’(2020년 9월 7일자), 일본 오리지널 곡 ‘필름 아웃’(2021년 4월 19일자)에 이어 ‘버터’로 주간 스트리밍 랭킹 1위를 차지, 3곡 이상 주간 스트리밍수 1000만회를 초과 달성한 유일한 가수로 이름을 올리며 또다시 오리콘의 새 역사를 썼다.

이재원 문화평론가 겸 한양대 실용음악학과 겸임교수는 “‘다이너마이트’가 대중성을 부여하면서 방탄소년단의 팬이 아닌 일반 대중도 쉽게 방탄소년단의 음악을 접할 수 있게 해줬다”라며 “‘버터’는 더욱더 대중적이고 이지리스닝한 곡이어서 더 많은 대중성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방탄소년단(사진=빅히트 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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