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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5월 10일(월) 밤 9시 첫 방송 예정인 tvN 새 월화드라마 ‘어느 날 우리 집 현관으로 멸망이 들어왔다’(이하 ‘멸망’)(연출 권영일/극본 임메아리/기획&제작 스튜디오앤뉴, 스튜디오드래곤)는 사라지는 모든 것들의 이유가 되는 존재 ‘멸망’(서인국 분)과 사라지지 않기 위해 목숨을 건 계약을 한 인간 ‘동경’(박보영 분)의 아슬아슬한 목숨담보 판타지 로맨스를 그린다. 앞서 ‘뷰티 인사이드’로 탁월한 필력을 인정받고, 차기작이 가장 기대되는 작가 0순위로 손꼽힌 임메아리 작가와 ‘(아는 건 별로 없지만) 가족입니다’로 따스한 웃음을 선사한 권영일 감독의 의기투합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박보영은 극중 평범한 삶에 끼어든 뜻밖의 운명에 자신의 목숨과 사랑을 걸기로 한 인간 ‘탁동경’ 역을, 서인국은 지독한 운명에 끼어든 뜻밖의 삶에 자신의 연민과 사랑을 바치게 된 특별한 존재 ‘멸망’ 역을 맡아 인간계를 초월한 케미스트리로 시청자들을 매료시킬 예정이다.
하지만 이내 동경과 멸망의 요물 같은 케미스트리가 예고돼 광대를 솟구치게 한다. 멸망은 자신을 보고 넋을 잃은 듯한 동경을 향해 “잘생긴 거 아는데 바빠서”라며 잔망스러운 미소를 지어 보는 이들까지 단숨에 사로잡는다. 이어 동경이 “본인이 멸망이시다? 말이 안되잖아”라며 의문을 품자, 멸망은 초자연적인 현상들로 자신의 존재를 증명해 시선을 사로잡는다. 멸망이 지나가자 터져버리는 옥외소화전과 대낮에 쏟아지는 유성들, 도로 한가운데 싱크홀이 뚫린 모습을 보며 놀라 입을 다물지 못하는 동경의 표정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무엇보다 이후 동경과 멸망 사이에 위험 경보 울리는 썸 기운이 피어나며 관심을 모은다. 오픈카 운전석에 앉아 후진의 정석 자세로 멋짐을 과시하는 멸망과 그런 멸망의 입에 주차권을 물려주며 비주얼을 완성시켜주는 동경의 장난스러운 행동이 미소를 유발한다. 더욱이 멸망이 자신의 행동을 수작이라 하는 동경에게 “수작이라니. 남의 진심을?”이라며 능청스럽게 대답하자, 동경은 두 팔로 엑스(X)자를 그리며 “너 설마 나 좋아하니?”라고 묻는 모습으로 폭소를 자아낸다. 그러나 동경과 멸망은 목숨을 건 계약관계로 얽힌 바. 긴장 넘치는 설렘을 선사할 이들의 이야기에 기대감이 고조된다.
한편, tvN 새 월화드라마 ‘어느 날 우리 집 현관으로 멸망이 들어왔다’는 ‘나빌레라’ 후속으로 오는 5월 10일(월) 밤 9시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