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상수·김민희, '도망친 여자' 현장서 나란히

  • 등록 2020-09-04 오전 10:39:21

    수정 2020-09-04 오전 10:40:08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영화감독 홍상수와 배우 김민희가 영화 ‘도망친 여자’ 현장 스틸에 함께 담겼다.

4일 제작사 ㈜영화제작전원사는 ‘도망친 여자’의 현장 스틸을 공개했다. 사진을 통해 촬영 현장에서의 출연 배우 김민희와 송선미, 감독 홍상수 등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이들은 둘러앉아 이야기를 나누거나 촬영 화면을 확인하는 등 진지한 모습이다. 특히 최근 홍상수와 김민희가 여러 차례 불화설에 휩싸이면서 이번 스틸이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

‘도망친 여자’는 남편이 출장을 간 사이 세 명의 친구를 만나는 감희(김민희 분)를 따라가는 영화다.

홍상수와 김민희가 감독과 배우로서 7번째 호흡을 맞춘 작품이며 서영화, 송선미, 김새벽, 권해효 등도 출연한다.

‘도망친 여자’는 올해 초 열린 제70회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감독상에 해당하는 은곰상을 수상한 바 있다. 국내에서는 오는 17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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