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브 등 소속' 메이저나인 악플러 상대 고소 결정

  • 등록 2019-07-05 오후 4:30:14

    수정 2019-07-05 오후 4:31:55

바이브 윤민수와 류재현(사진=이데일리DB)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바이브, 포맨, 벤, 김동준, 캐스퍼 등의 소속사 메이저나인이 소속 아티스트에게 악의적인 비방 및 허위사실 유포를 한 사람들을 고소한다.

메이저나인은 소속 연예인들에 대한 비방과 허위사실 유포, 악성 댓글 등이 더 이상 간과할 수 없는 수준에 이르렀다고 판단해 법무법인 명재를 통해 5일 고소장 접수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메이저나인 측은 소속 아티스트 보호를 위해 7월 중 1차 고소, 8월 중 2차 고소를 진행하겠다는 방침이다. 이와 별개로 일부 사건은 현재 수사가 진행 중으로 단순 호기심 등으로 인해 처벌 대상이 되지 않도록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악플도 범죄라는 사실을 인지하고 익명을 믿고 다른 이들에게 상처를 주는 행위를 삼가달라는 것이다.

메이저나인 측은 “앞서 비방과 허위사실 유포, 악성 댓글에 대해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강력한 법적 대응 방침을 밝힌 바 있다”며 “관련 제보 자료 및 자체 모니터링 자료가 방대하고 확인할 부분이 많아 검토에 오랜 시간이 소요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메이저나인은 그동안 자발적으로 자정을 바라며 대응해 왔으나 그 행위가 도를 넘어 소속 아티스트들과 팬들에게까지 피해가 미쳐 선처 없는 강력 대응을 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메이저나인 측은 앞으로도 SNS 및 커뮤니티, 특정 음악 사이트를 중심으로 온, 오프라인, 모바일에서 퍼지고 있는 소속 아티스트 및 회사에 대한 악의적인 비방 댓글과 허위사실 유포, 악성 댓글 등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형법상 모욕죄 등의 위반에 대해 보여주기 식 대응이 아닌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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