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태규 “모든 선택은 내가” 낙태죄 폐지 지지..男 연예인 최초

  • 등록 2019-04-12 오후 3:11:09

    수정 2019-04-12 오후 3:11:09

배우 봉태규 (사진=iME 제공)
[이데일리 장구슬 기자] 배우 봉태규가 헌법재판소의 낙태죄 헌법불합치 결정을 축하했다.

봉태규는 1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4.11. 모든 선택은 내가. #축하합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봉태규는 해당 글을 통해 낙태죄 헌법불합치 결정에 대한 지지의 뜻을 밝혔다.

앞서 그룹 에프엑스 출신 설리, 모델 이영진, 자우림 김윤아 등 여러 여성 연예인들이 낙태죄 헌법불합치 결정을 지지했다. 특히 봉태규는 남성 연예인 중 최초로 낙태죄 헌법불합치 결정에 지지 의사를 밝혀 화제를 모았다.

앞서 지난 11일 헌법재판소는 낙태죄에 대한 헌법불합치 결정을 내렸다. 지난 1953년 형법이 제정된 이후 66년 만이다. 재판관 9명 중 헌법불합치 4명, 단순위헌 3명, 합헌 2명이었다. 헌법재판소는 국회엔 2020년 12월31일까지 법을 개정하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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