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랑가로스 인더시티' 내일부터 서울 광장에서 개최

  • 등록 2016-05-31 오전 10:32:24

    수정 2016-05-31 오전 10:32:24

시청 앞 광장에 설치되고 있는 롤랑가로스의 클레이코트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세계 테니스 4대 그랜드슬램 중 하나인 ‘롤랑가로스(Roland-Garros: 프랑스오픈 공식 명칭)가 한국을 찾는다.

프랑스 최고의 스포츠 축제인 ‘롤랑가로스’를 한국의 팬들에게 알리고 한-불 수교 13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6월 1일부터 5일까지 서울광장에서 ‘롤랑가로스 인더시티(Roland-Garros in the City)’를 개최한다.

롤랑가로스 인더시티’는 롤랑가로스를 도심에서 직간접적으로 경험하는 무료 페스티벌이다. 본 행사의 기획은 지난해 9월 양국 테니스 협회가 공동 주최를 위해 MOU를 맺으며 성사됐다.

한국 여자테니스 레전드 전미라와 남편 윤종신이 함께 롤랑가로스 서울행사의 공식 홍보대사로 지정됐다.

본격적인 행사는 6월 1일부터 대중에게 오픈되며 광장에는 롤랑가로스의 상징인 클레이코트, 스크린 테니스 부스, 실제 롤랑가로스 경기를 보는 360도 VR부스, 서브스피드를 측정하는 스매시 부스 등을 비롯해 롤랑가로스의 공식 타임키퍼인 론진 부스, 공식 음료 후원사인 페리에 부스 등이 마련된다.

또한, 전미라, 윤종신이 함께 하는 시범 경기가 6월 4일 클레이코트에서 열리며, 실제 파리에서 열리고 있는 롤랑가로스 주요 경기가 광장에 설치된 대형스크린을 통해 녹화 및 생중계될 예정이다.

특히 5일 밤에는 피크닉 같은 분위기 속에서 롤랑가로스의 피날레인 남자 결승 경기가 밤늦게까지 생중계된다.

6월 1일부터 3일까지는 11시부터 23시까지 행사장이 개방되며 주말인 4일과 5일에는 11시에 시작해 남,녀 준결승과 결승이 끝나는 새벽까지 오픈될 예정이다.

본 행사는 모두 무료입장이며 현장등록 또는 ‘캔고루’ 모바일 어플을 통해 사전등록이 가능하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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