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계약’ 신린아 “이서진·유이, 같이 잘 놀아줘”

  • 등록 2016-04-01 오전 9:08:59

    수정 2016-04-01 오전 9:08:59

MBC 제공
[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아역 신린아가 깜찍한 연기로 ‘결혼계약’의 인기에 한 몫 하고 있다.

MBC 주말미니시리즈 ‘결혼계약’(극본 정유경, 연출 김진민) 속 신린아는 아빠를 잃고 혜수(유이 분)와 단 둘이 살아가지만 티 없이 맑게 자라온 7세 차은성 역을 맡았다. 어렸을 때부터 사채 빚에 쫓겨 수없이 이사를 다니며 인생이란 견뎌야 할 것으로 가득 차있다는 걸 어린나이에 깨닫지만 엄마에겐 티내지 않는 속 깊은 캐릭터이다.

MBC에 따르면 신린아는 첫 대본리딩 현장에서 놀라울 정도로 극에 몰입하며 어린 아이 답지 않은 감정연기를 선보여 현장에 있던 제작진과 배우들을 놀라게 했다. 촬영 현장에서는 제작진과 배우들의 사랑을 듬뿍 받으며 팀의 마스코트로 자리매김한지 오래라고. 특히 이서진이 신린아를 보며 ‘아빠미소’를 짓는 모습이 자주 포착되어 ‘은성바라기’로 통한다.

올해 8세인 신린아는 4년의 연기 경력을 자랑한다. 영화 ‘국제시장’에 어린 막순 역으로 출연했던 신린아는 영화 ‘악인은 살아 있다’, 드라마 ‘미세스캅’, ‘내 마음 반짝반짝’ 등에 출연했다.

1일 MBC가 공개한 인터뷰에서 신린아는 자신의 캐릭터를 “엄마 밖에 모르는 딸이다. 엄마를 지켜주고 싶은 딸”이라고 설명하며 “상황에서 최대한 몰입해서 연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서진과 유이에 대해서는 “같이 잘 놀아줘서 좋다. 피아노도 같이 쳐주고, 공원에서도 같이 뛰어놀아준다”며 “놀이동산에서 노는 장면이 제일 재미있었다”고 말했다.

‘결혼계약’은 인생의 가치가 돈 뿐인 남자와 인생의 벼랑 끝에 선 여자가 극적인 관계로 만나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찾아가는 과정을 그린 멜로드라마다. 토,일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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