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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지갑을 열어 사야하는 대부분의 것에 비슷한 고민이 곁들겠지만 달력은 더욱 특별하다. 이 옷, 저 옷, 이 가방, 저 가방 살 수 있는 상품군과 달리, 달력은 1년 4계절 내내 딱 한 권만 있으면 되는 존재이기 때문이다. 달력을 사고, 선물한다는 것은 그래서 의미가 있었다. 누군가에게 다음 1년을 ‘통’으로 주는 의미이기도 하고, 나에게 새로운 1년을 다짐하게 만드는 계기가 되곤 한다. 달력은 참 착한 선물로 통했다.
달력,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는 어느덧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이 됐다. 10년 동안 이어온 장수 프로그램이자 ‘국민예능’이라 불리는 ‘무한도전’. 2007년부터 2008년 달력 만들기 특집을 선보인 후 지금까지 반복되고 있다. 지금은 5명으로 줄어든 멤버이지만, ‘무한도전’의 사람, ‘무한도전’의 지난 1년간 특집과 함께 새해를 꾸려가겠다는 구매자의 충성도는 ‘무한도전’에 대한 애정으로 직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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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둥이 달력’을 판매하고 있는 옥션의 한 홍보관계자는 “아이들의 인기가 워낙 높아 달력을 갖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많았을텐데 방송을 통해 기부하겠다는 뜻이 전해지면서 구매자들의 마음이 더욱 따뜻해지는 것 같다”며 “삼둥이와 그들의 가족은 물론 파는 사람들, 사는 사람들, 이로인해 온정을 나눠 받을 사람들까지 만인을 행복하게 하는 일이라 의미가 깊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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