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올림픽축구 최종예선 조 선두

  • 등록 2011-09-22 오후 3:10:59

    수정 2011-09-22 오후 3:48:46

▲ 얼싸안고 있는 김태환과 홍명보 감독
[이데일리 스타in 윤석민 기자] 한국 올림픽축구대표팀이 2012 런던올림픽 남자축구 최종예선에서 조 1위로 나섰다.

한국과 같은 A조에 속한 사우디 올림픽축구대표팀과 카타르 대표팀은 22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의 킹파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올림픽 최종예선 1차전에서 1-1로 비겼다.

전날 오만을 2-0으로 꺾은 한국은 승점 3점을 얻어 조 1위에 올랐고 무승부를 기록한 사우디아라비아와 카타르는 승점 1점으로 공동 2위, 1패를 안은 오만은 승점없이 A조 최하위로 처졌다.

사우디는 전반 12분 야흐야 후사인 다그리리가 일찌감치 선제골을 터트리고 앞서 나갔지만 선제골을 끝까지 지키지 못하고 경기종료 1분을 남긴 상황에서 카타르 공격수 아흐메드 유시프 알나오이에게 뼈아픈 동점골을 내줬다.

B조에서는 우즈베키스탄이 이라크에게 1차전 홈경기를 2-0 승리로 장식해 선두로 나섰고 호주와 아랍에미리트(UAE)는 서로 비겼다. C조는 시리아와 일본이 각각 바레인과 말레이시아를 누르고 1승씩을 챙겼다.

올림픽 5회 연속 본선진출을 노리는 일본은 말레이시아와 가진 홈경기에서 전반 10분 히가시 게이고가 선제골을 터트리고 후반 31분에 야마자키 료헤이의 추가골로 2-0으로 이겼다.

한국대표팀은 오는 11월23일 카타르와 최종예선 2차전을 치른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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