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세계 남자골프투어 개막전에 한국인 출전 선수가 없어 관전 포인트를 고민하던 국내 팬들에게 그나마 위안이 된 것.
`라이언 킹` 앤서니 김(26. 나이키골프)은 6일부터 하와이 카팔루아에서 열리는 2011 PGA투어 개막전인 `현대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서 시즌 첫 발을 내딛는다. PGA투어 챔피언들만 참가할 수 있는 이번 대회에 지난해 4월에 열린 PGA투어 셸휴스턴오픈 우승자 자격으로 당당히 참가하게 된 것이다.
또한 2009년 `메이뱅크 말레이시아 오픈` 우승으로 유러피언투어 풀시드를 확보한 재미교포 앤서니 강(39)도 6일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개최되는 2011 유러피언투어 개막전인 `아프리카 오픈`에 출전한다.
한편 미국 PGA 퀄리파잉스쿨을 통과한 김비오(넥슨), 강성훈(신한금융)과 최경주, 양용은, 위창수, 나상욱 등 한국 및 한국계 선수들이 함께 시즌을 시작하는 모습은 오는 14일부터 하와이에서 열리는 소니오픈에서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