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예진 "'패떴' 그렇게 길게 출연할지 몰라"

  • 등록 2009-09-28 오후 12:23:55

    수정 2009-09-28 오후 1:52:37

▲ 박예진

[이데일리 SPN 김용운기자]"긴 시간 출연할지는 전혀 생각 못했다"

박예진이 자신을 예능계의 샛별로 만든 SBS 예능프로그램 '패밀리가 떴다' 하차 뒷 이야기를 밝혔다.

박예진은 28일 오전 서울 동대문구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청담보살'(감독 김진영)의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예능프로그램을 고정으로 한다는 것은 너무 생소한 일이었다"며 입을 열었다.

박예진은 "그래서 '패밀리가 떴다'의 출연제의를 받은 후 모험같은 일이라 그렇게 긴 시간을 하리라고는 전혀 생각을 못했다"고 말했다.

박예진은 "막상 출연을 하다보니 촬영 과정이 너무 즐겁고 행복해서 길어졌다"며 "하지만 좋은 추억으로 남기기 위해 그만 둬야 할 시점인 것 같아 그만 두게 됐다"고 덧붙였다.

박예진은 지난해 6월 '패밀리가 떴다'로 예능프로그램에 데뷔 이후 달콤 살벌 예진아씨라는 별명으로 시청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다 지난 5월 이천희와 함께 '패밀리가 떴다'에서 동반 하차했다.

'패밀리가 떴다'의 재출연에 대해서는 "피디님이 어떻게 생각하실지"라며 여운을 남겼다.

1999년 영화 '여고괴담2'로 데뷔한 박예진은 간만의 영화 출연 소감을 묻자 "친정에 돌아온 것 같기도 하고 설레기도 하며 얼떨떨하다"고 답했다.

박예진은 '청담보살'에서 28세에 운명의 짝을 찾아야 한다는 계시 때문에 사랑 찾기에 나선 미녀 보살 태랑 역을 맡아 임창정과 호흡을 맞췄다. 오는 11월 개봉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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