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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정철우기자] 한화 정민철이 플레잉 코치로 변신한다.
한화는 8일 정민철을 플레잉 코치로 임명하고 문동환 최상덕 디아즈 윤재국 등 4명을 웨이버 공시한다고 밝혔다.
정민철은 통산 161승(128패)을 거둔 한화의 프랜차이즈 스타다. 전성기 시절엔 '한국 최고의 직구를 던진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던 파워 피처의 대명사였다.
일본 진출(2000~2001년. 요미우리) 이후 하향세를 보였고 팔꿈치 부상으로 구위가 저하되는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지난해에도 6승(10패)을 거뒀지만 올시즌은 8경기에 등판해 승리 없이 6패만을 기록했고, 평균 자책점은 9.87이나 됐다. 플레잉 코치 발령은 그가 은퇴 기로에 서 있음을 의미한다.
한편 한화는 퇴출된 디아즈를 대신해 새로운 외국인 선수(투수)를 조만간 영입할 계획이다. 현재 스카우트팀이 미국으로 건너가 최종 조율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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