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시라 박해미 정진영 박지빈 '사랑의 메신저'...2008 '사랑' 내레이션

  • 등록 2008-05-09 오후 2:41:09

    수정 2008-05-09 오후 3:51:55

▲ MBC 휴면다큐 '사랑'에 내레이션을 맡은 배우 채시라-박해미-정진영-박지빈(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채시라, 박해미, 정진영, 박지빈이 2008년 사랑의 메신저로 나선다.

채시라와 박해미, 정진영, 박지빈은 오는 17일부터 4일간 방송될 MBC 휴먼다큐 ‘사랑’에서 내레이션을 맡아 시청자들에게 각각의 사연을 전한다.

올해로 3년째를 맞은 ‘사랑’ 시리즈는 죽음, 장애를 뛰어넘은 가족의 사랑을 통해 많은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선사한 다큐멘터리다.

올해 ‘사랑’은 4편이 방영되는데 채시라는 ‘엄마의 약속’, 박해미는 ‘늦둥이 대작전’, 박지빈은 ‘울보 엄마’, 정진영은 ‘우리 신비’ 편에서 각각 내레이터를 맡았다.

‘사랑’의 김환균 CP는 “올해 선보일 작품들은 모성애에 초점을 맞춘 만큼 모성애를 잘 이해하고 시청자들에게 전달할 수 있는 배우들을 내레이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엄마의 약속’은 지난해 같은 제목으로 방송된, 딸이 삶을 시작한 날 6개월 시한부 선고를 받았지만 돌잔치만은 보고 눈을 감겠다고 딸에게 약속한 엄마 고(故) 안소봉씨의 사연에 이은 속편이다.

‘늦둥이 대작전’은 아이를 입양한 부부가 입양을 반대하는 다른 가족들을 이해시키고 새로운 행복과 사랑을 엮어가는 ‘진화된 사랑’을 보여준다.

‘우리 신비’는 일본에서 교수를 하고 있는 맹인 전영희씨와 역시 맹인인 남편이 딸 신비를 키워가는 육아일기, ‘울보 엄마’는 암 투병 중이던 엄마가 7세 된 아들의 암 소식에 죄책감을 느끼고 아들을 큰 병원에서 치료하기 위해 항암치료 중에도 학습지 배달을 하는, 죽음에 맞서는 부모와 자식 사이의 감동적인 사랑을 담는다.

‘엄마의 약속’과 ‘늦둥이 대작전’은 17일과 18일 오후 10시50분, ‘울보 엄마’와 ‘우리 신비’는 19~20일 오후 11시10분에 각각 시청자들을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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