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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박미애기자] 드라마와 영화에만 명장면, 명대사가 있는 것이 아니다. ‘15초의 미학’ CF에도 명장면, 명대사가 있다. 시간적인 여유가 충분치 않기 때문에 CF 속 이미지와 카피는 강렬하고 자극적인 것들이 많다.
그 중에서도 시간을 초월해 대중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은 CF 속 명장면, 명대사를 골라봤다.
탤런트 이덕화가 닫힌 엘리베이터 문을 안타깝게 내려치던 광고를 기억하는가. 이 CF는 이너웨어 트라이의 20년 전 광고로 당시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이후 수많은 버라이어티에서 이 광고가 패러디되기도 했고 2004년 이 광고는 권상우, 이효리 버전으로 재탄생돼 또 한번 화제를 불러일으킨 일이 있다.
1989년 최진실이 삼성전자 광고에서 “남자는 여자하기 나름이에요”라고 속삭이듯 깜찍하게 한 말은 지금도 간간이 얘기될 만큼 당시에 큰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이 CF 하나로 최진실은 ‘만인의 여인’으로 불리우며 CF퀸으로 등극했으며 이후 승승장구했음은 물론이다. 유행어가 될 만큼 유명했던 카피인지라 실제 목소리 주인공(성우 권희덕)에 대한 관심도 뜨거웠다.
이밖에도 제일제당 다시다 CF에서 김혜자가 말한 “그래, 이 맛이야” 농심 생생우동 CF에서 김현주가 말한 “국물이 끝내줘요” 롯데 칠성의 밀키스 CF에서 주윤발이 말한 “사랑해요, 밀키스” 롯데 칠성의 2% 부족할 때 CF에서 정우성이 한 “우리 그냥 사랑하게 해주세요” 등이 유행어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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