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데미 무어 주연 청불 바디호러 영화 ‘서브스턴스’(감독 코랄리 파르자)가 누적 16만 관객을 돌파했다. 2024년 개봉한 신작 독립예술영화 외화 가운데 ‘가여운 것들’(감독 요르고스 란티모스)을 넘고 청불 외화 1위에 올라섰다. 또 ‘존 오브 인터레스트’(감독 조나단 글레이저)에 이어 전체 2위를 기록했다.
| (사진=찬란 인스타그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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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서브스턴스’가 1일 누적 관객 수 16만 249명의 관객을 기록하며 개봉 22일째 16만 관객 고지를 넘어섰다. 이로써 ‘서브스턴스’는 2024년 개봉한 독립예술영화 외화 중 ‘존 오브 인터레스트’(누적 관객 수 20만 4134명)에 이어 전체 박스오피스 2위에 올랐고, ‘가여운 것들’(누적 관객 수 15만 6159명)을 넘어 청소년관람불가 등급 영화 중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서브스턴스’가 보디 호러 장르라는 높은 장벽에도 불구하고, CGV 골든 에그 지수 91%의 높은 만족도와 신작들의 공세에도 여전히 화제의 중심에 서서 장기 흥행을 이끌고 있다는 것에서 더욱 주목할 만한 성적이다.
‘서브스턴스’는 나, 그리고 더 나은 버전의 나와의 지독한 대결을 그린 논스톱 블러디 스릴러다. 개봉 4주차에 접어들었음에도 평일에도 5000명 가까운 관객들을 동원하고 있어, 차주 중 20만 관객 돌파와 함께 2024년 개봉 독립예술영화 외화 1위 자리에 올라설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두 작품 모두 수입사 찬란의 작품으로 높은 안목을 인정받고 있다.
‘서브스턴스’는 칸국제영화제 각본상, 토론토국제영화제 미드나잇 매드니스 관객상을 시작으로, 27회 수상 및 124회 노미네이트를 기록했다. 또 오스카 레이스의 중요한 지표로 꼽히는 골든글로브와 크리틱스 초이스 시상식에서 각각 5개, 7개 주요 부문 후보에 올랐다. 영화의 주연을 맡은 데미 무어는 온몸을 던진 최고의 열연을 선보이며 커리어 최초로 아카데미 연기상에 도전한다.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