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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1월 22일 첫 방송을 앞둔 MBC 새 금토드라마 ‘지금 거신 전화는’은 협박 전화로 시작된, 정략결혼 3년 차 쇼윈도 부부의 시크릿 로맨스릴러다.
카카오페이지 동명의 인기 웹소설을 원작으로 한 ‘지금 거신 전화는’에 관심이 고조되는 가운데, 28일 채수빈과 허남준의 특별한 케미가 담긴 스틸이 공개됐다. 채수빈은 어릴 적 불의의 사고로 함묵증을 앓고 있는 수어 통역사 ‘홍희주’ 역을, 허남준은 외모부터 다정한 성격까지 모든 것을 다 갖춘 매력 넘치는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지상우’ 역을 맡았다.
자신을 가장 외로운 존재로 고립시키는 백사언(유연석 분)과의 결혼생활에 아무런 희망도, 의미도 없었던 희주는 대학 시절 함께 봉사활동을 다닌 선배 상우를 우연히 마주친다. 두 사람은 연락이 끊긴 뒤 오랜만의 우연한 만남임에도 자연스레 눈을 맞추며 수어로 대화를 이어 나간다. 오롯이 눈빛과 표정, 제스처로 둘만의 대화를 완성해나가는 이들의 모습에서 반가움과 따뜻함이 묻어나온다.
서로 연락이 끊겼던 희주와 상우가 몇 년 만에 재회하게 된 이유는 무엇일지, 두 사람의 사연 또한 호기심을 자극한다. 더 나아가 상우의 존재가 희주의 비즈니스 남편 사언의 질투 유발과 경계심 발동을 예고, 과연 희주와 상우의 관계가 극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 이들의 관계성에 기대가 높아진다.
‘지금 거신 전화는’은 오는 11월 22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