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대한축구협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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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대한민국 여자 20세 이하(U-20) 대표팀의 박윤정 감독이 1차전 패배가 약이 되리라 전망했다.
박 감독은 3일 대한축구협회를 통해 “어제 우리 팀 경기력도 나쁘지 않았으나 그동안 준비하고 잘해왔던 부분이 결과로 이어지지 못해 아쉬움이 크게 남는다”라고 지난 1차전을 돌아봤다.
앞서 박 감독이 이끄는 한국 U-20 대표팀은 전날 열린 2024 국제축구연맹(FIFA) U-20 여자 월드컵 조별리그 D조 1차전에서 나이지리아에 0-1로 패했다. 각 조 1, 2위와 조 3위 중 상위 4개 팀이 나서는 16강에 오르기 위해선 승리가 필요하다.
한국의 다음 상대는 베네수엘라로 오는 5일 맞대결을 펼친다. 베네수엘라 역시 1차전에서 독일에 2-5로 패하며 승리가 절실하다.
양 팀의 경기를 관전한 박 감독은 “우리가 1차전에서 보여주지 못한 부분과 원래 하던 플레이를 보여주면 충분히 좋은 결과를 낼 수 있겠다고 생각한다”라며 “선수들도 어제 경기에 대한 아쉬움이 크고 이게 동기부여가 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반등을 예고했다.
박 감독은 “어제 많은 분께서 응원해 주시고 큰 힘이 됐는데 경기 후 일정으로 감사 인사를 못 드려서 죄송하다”라며 “다음 경기에도 힘을 주시면 그땐 좋은 기분으로 꼭 감사 인사를 드리고 싶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