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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스포츠’ 독일판은 24일(한국시간) 소식통을 빌려 “대한축구협회가 독일 2부 분데스리가 FC뉘른베르크의 옌스 카스트로프를 설득하려고 한다”라며 “뉘른베르크 역시 이를 알고 있다”라고 전했다.
2003년생인 카스트로프는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한국인 어머니와 독일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났다. 그는 뒤셀도르프와 FC쾰른 유소년팀을 거친 뒤 2022년 1월부터 뉘른베르크에서 뛰고 있다.
매체는 “클린스만 감독이 3월 A매치 기간 카스트로프를 발탁하려고 했다”라며 “현역 시절 뉘른베르크에서 뛰었었던 안드레아스 쾨프케 골키퍼 코치가 접촉했다”라고 설명했다.
매체는 카스트로프의 과거 인터뷰도 덧붙였다. 카스트로프는 “난 독일인이지만 어머니가 한국 출신”이라며 “한국에도 여러 번 가봤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국은 정말 아름다운 나라고 사람들과 문화가 훌륭하다”라며 “그래서 내겐 독일뿐만 아니라 한국 국기도 있다”라고 덧붙였다.
다만 클린스만 감독과 그의 사단이 모두 경질되면서 당장 카스트로프의 대표팀 소집은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또 후임 사령탑의 의중에 따라 카스트로프의 대표팀 합류 추진 계획이 달라질 수 있다.